[묵상] 요엘서 2장 18-32절 이스라엘이 진정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이킬 때 하나님께서 회복을 약속하신다. 18절에 보면 '극진히 사랑하시어', 다른 번역본을 보면 '중심이 뜨거우시며'라는 표현으로 하나님의 심정이 어떠하신지 나타내시고 있는데 당신을 향해 돌이키는 당신의 자녀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 같다. 아직 아버지가 되어보지 못했지만 나의 자녀가 나를 떠나 방탕하게 살다가 돌이켜 내게 돌아왔을때 느껴질 그런 마음일까? 최근 유산의 아픔을 겪었지만 잠시 뱃속에 허락해주셨던 생명을 통해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껴보았었는데 그 생명을 생각만해도 마음에 감동이 있고 눈물이 났다. 그렇게도 사랑하는 자녀가 악한 길로 빠졌을 때 아버지의 심정이 얼마나 아플까. 그리고 그 자녀가 악한 길에서 돌이켜 다시 돌아왔을때 그 중심이 얼마나 뜨겁.. 더보기 일이 예배가 될 수 있을까 2018. 7. 12 14시간의 근무를 끝내고 방금 막 퇴근한 날,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았는지 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아침 6시 반에 출근하여 팀장님 아침 셔틀, 이후 8시까지 이메일 체크 및 아침 회의 준비, 아침 회의 후 점심시간 전까지 월간 전략회의 보고자료 작성 및 보고, 점심을 먹고는 공장과 생산 설비 공사 계획 공유 회의, 쿼리 작성 후 마케팅 데이터 분석, 보고서 책자 제작, 컨설팅펌 제안자료 검토, 저녁 회식, 다시 사무실 복귀하여 월간 판매 생산 계획 수정. 아침에 잠깐 기도한 시간 빼고는 하나님을 생각할 시간도 없을 정도로 빠듯한 하루였다. 하나님이 나를 만드신 목적은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함이라고 듣고 배웠는데 이런 일상의 삶에서(나보다 훨씬 더 바쁘고 많이 일하는 분들도 많으실테다.. 더보기 달란트과 직업 2017. 2. 20 지금 직장을 오게 될 때 내게는 선택지가 없었다. 대학시절의 절반 이상을 고시반에서 보냈고 모든 학업의 포커스도 고시공부에 맞춰져 있었다. 졸업 무렵 마지막으로 보기로 마음 먹었던 고시에서 낙방을 한 뒤 한 번도 해 본 적 없었던 구직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50 여개의 회사에 지원서를 냈고 10%의 성공률로 5개의 회사에서 면접을 볼 기회를 가졌다. 그 중 유일하게 붙은 곳이 한 곳 있었고 졸업 후 막대한 금액의 학자금을 상환하고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서 고민할 여유 없이 지금 일하고 있는 이 곳에 오게 되었다. 그리고 이 곳에서 28년 평생을 살면서 한번도 해보리라 생각해보지 못했던 일을 하게 되었다. 예술가의 아들로 태어나 늘 미술을 하고 싶었고 대학 입시도 건축학도를 꿈꾸며 .. 더보기 이전 1 2 3 4 ··· 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