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감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Anemones before Mount Hermon - David Kurani Anemones in the wild are what many believe to be the "lilies of the field" that Jesus referred to, comparing them to (and saying they surpassed) the glorious robes of Solomon. There's an interesting note; Solomon's robes were probably dyed Tyrean purple - that being the standard for the accoutrements of royalty at the time since purple-colored cloth could be achieved in no other way than by the .. 더보기 Jacob's Ladder (야곱의 사다리) - John Pai (존 배)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자리잡고 있는 John Pai의 작품 'Jacob's Ladder'. 평상시에 이 작품을 지나 다닐 때에는 '도서관이니까 학문에 열의를 가지라는 의미에서 물음표를 나타낸 작품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전혀 다른 작품이었다. 오늘 학교에 방문하신 부모님과 함께 중앙도서관을 지나가는데 아버지께서 깜짝 놀라시며 이 작품 앞에 서셨다. 아버지께서 너무 좋아하시는 작가 John Pai의 작품이라고 하시면서 이런 멋진 작품을 이 곳에서 보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아이처럼 좋아하셨다. 음, 한 한시간 정도를 작품 앞에 서 계셨던 것 같다. 어머니와 나는 커피를 마시러 가고.. 작품의 이름은 '물음표'가 아니라 벧엘에서 야곱을 향해 내려온 사다리를 형상화한 'Jacob's Ladd.. 더보기 The Good Shepherd (선한 목자) - Warner Sallman (워너 샐먼) 90년대를 살아온 한국의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보았을 이 그림은 20세기 미국의 개신교 화가 워너 샐먼의 '선한 목자'라는 작품이다. 주로 예전에 교회에서 기념품으로 나눠주곤 하던 간이용 접이식탁이나 액자 등에 단골로 사용되었고, 요즘에도 많은 교회들이 휴지, 물티슈와 같은 전도용품 위에 인쇄용 그림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름다운 꽃들로 수놓인 들판과 계곡을 거닐고 있는 예수님과 양들의 모습은 보고 있노라면 마치 이런 곳이 천국이 아닐까 하는 느낌을 자아내게 한다. 예수님은 깨끗한 세마포를 입으시고 한 손에 어린양 한 마리를, 한 손에는 지팡이를 들고 계신다.샐먼은 예수님께서 그 어린양 한 마리를 안으시며 보라보고 계시는 표정을 특별히 탁월하게 묘사하였는데, 이 표정에서 예수님의 자비하심, 불.. 더보기 The Incredulity of Saint Thomas (의심하는 도마) - (Michelangelo Caravaggio) 카라바지오 1602년에 제작된 ‘의심하는 도마’ 이 작품에는 두 가지 충격적인 요소가 담겨있다. 첫 번째로는 도마가 예수님의 찢긴 옆구리에 직접 손가락을 넣어보고 있는 장면이 묘사되었다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제자들이 하나같이 평범한 늙은이들이라는 것이다. 당시에 이 작품이 불러일으킨 반향과 충격은 엄청난 것이었는데 이 전의 미술은 르네상스의 영향으로 모두 영웅적이며 신비롭게 그려진데 반하여 극히 적나라한 이미지가 표현되어있기 때문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심지어 예수님까지 평범한 인간의 모습으로 표현된 점이다. 카라바지오 이전의 회화에서는 예수님은 물론 사도들까지도 모두 빛나는 후광이나 천사들의 호위를 받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왔었다. 반면 카라바지오는 ‘의심하는 도마’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을 모두 지극히 평범한 인간.. 더보기 Saint Matthew and the Angel (성 마태오와 천사) - (Michelangelo Caravaggio) 카라바지오 ‘성 마태오와 천사’는 1602년 제작된 작품으로써 원래 로마 성당의 제단을 장식할 작품으로 의뢰받은 작품이다. 이 그림에서는 이마에 주름이 깊게 패인 마태가 고민하며 마태복음을 집필하고 있는 모습과 함께 옆에서 천사가 그의 집필에 영감을 주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있다. 이러한 제작 의뢰를 받았다는 것이 카라바지오에게는 아주 큰 개인적인 영광이었을 것이며 그는 아주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었을 것이다. 그는 성경을 읽고 연구하면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영웅이거나 성인(聖人)으로서의 마태가 아니라 한 인간의 모습으로의 마태를 진솔하게 표현하려 하였다. 그러나 카라바지오의 이러한 시도는 당시의 교회 분위기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오히려 배척당하게 되었다. 교회의 제단을 장식할 성인(聖人)을 어리둥절하고 아무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