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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글들

[2015. 08. 16] 남서울교회 주일설교

히브리서 12:1-3

'인내로써 믿음의 경주를 계속하라' 중 - 화종부 목사님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선택하고 이것을 할 수 있을 때 자유롭다라고 말합니다. 공부를 하고 싶어 공부를 하는 것, 여행을 가고 싶어 여행을 가는 것, 골프를 치고 싶어 골프를 치는 것, 술을 마시고 싶어서 술을 마시는 것 등을 자유라고 하지요. 우리는 진정 모든 것이 가능한 자유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자유자로 창조하셨고, 이 땅의 우리네 삶 가운데 참 많은 누릴 축복과 선물들을 주셨습니다. 저는 공부, 여행, 골프 등과 같은 것들이 절대 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오히려 하나님의 축복이지요. 하지만 여러분의 마음을 살펴보십시오. 해야한다는 의무감에 사로잡혀, 혹은 남들이 다 하기 때문에 내가 하지 않을 때에 느껴지는 불안감, 소외감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것들의 종된자요, 포로입니다. 이것은 자유자의 삶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죄가 아니더라도, 우리에게 가능한 것일 지라도 만약에 여러분의 하고 있는 어떤 것들이 여러분의 믿음의 경주를 방해하고 있다면 이것들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 복으로 주신 것들이지만 이것을 참된 복으로 받아들이며 누리지 못하고, 우리의 깨어짐과 모남으로 인해 어리석은 짐으로 삼고 사는 것들이 있다면 내려 놓아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의 경주를 무겁게하고 방해하는 것들에 "no"라고 말할 줄 알고 이것들에 얽매이지 않아 언제라도 당장 내려 놓을 줄 아는 것이 참된 자유자의 삶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자유자로 만드셨고, 우리가 종으로 사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자유자로 사십시오. 내려 놓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