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믿음의글들

[사명자반] 복음에서 사명자로의 연결고리 - 요 21:14

14절

사명자는 그 믿음의 토대가 부활 신앙인 사람이다

1.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심

요한복음에서는 '부활'이라는 단어 대신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심'이라고 복잡하게 표현하고 있다. 요한복음 11장에서 '나는 부활(아나스타시스)이요 생명이라'는 구절 외에는 제자들이 예수님의 다시 사심을 '부활'이라는 단어로 기록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이는 그 당시 헬라인의 언어 사용 관습으로 인함이었는데 '부활'이라는 단어는 ①부활은 없다라는 부정적인 문맥에서 혹은 ②현실과 동떨어진 전설, 신화를 이야기 하는 문맥에서만 사용되어졌다. 따라서 '부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면 그 참 의미를 전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대신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심'이라 표현하였는데 이는 더 정확하게 예수님께서 시신들 가운데서 살아나셨다, 즉 예수님께서 시체가 되셨는데 그 시체가 다시 살아났다는 의미이다. 

2. 부활신앙

예수님께서 시체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을 믿는가? 사명자는 그 믿음의 토대가 부활신앙이어야 한다. 이 사실을 믿을 때에만 어떠한 절망적인 상활 가운데서도 사명자로 살 수 있다. 죽음이 출발점인 부활신앙을 가진다면 우리를 좌절시킬만한 그 어떤 절망적인 상황이 있겠는가? 로마의 박해 가운데 순교한 이들의 묻힌 시체들을 보며 카타콤에서 예배를 드렸던 초대교회 성도들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알았다. 

또한 예수님의 부활은 그로 하여금 '다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셨다' 이것은 단지 몸의 생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의 생명력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부활신앙을 가진 이들은 그들의 몸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그 어떤 뜻과 계획도 반드시 썩지 않고 이루어 질 것을 믿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다. 주님을 위한 일인 이상 절대로 썩지 않고 주님께서는 반드시 이루실 것이다. 이것을 믿으며 사는 삶이 사명자의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