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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노래들

내 삶의 이유라 - 남궁송옥

어린 시절 나의 가장 큰 기도제목은 비전이었다. 주님께 비전을 달라고, 신앙서적에서 읽었던 조지 뮬러나 윌리엄 윌버포스, 찰스 스펄전과 같은 믿음의 선진들이 품었던 (혹은 내 눈에 그렇게 보였던) 위대한 비전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그래서 누군가 내게 꿈이 무어냐고 물었을때 나의 비전은 이러 이러하며 그 일을 통해 주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고 싶다고 정말 멋드러지게 말하고 싶었다.

 

유년기와 청소년기, 대학시절을 보내며 선교지에 대학을 세우는 꿈을 품기도 했고, 세계적인 건축가가 되어 세계 곳곳 필요한 곳에 아름다운 교회를 건축하는 꿈을 꾸기도 했고, 북한인권변호사가 되는 꿈도, 또 가장 최근엔 외교관이 되어 '창의적 접근지역'이라 불리우는 중동에서 무슬림에게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사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지금은 자동차 회사에서 어떻게 하면 자동차를 더 많이 잘 팔 수 있을지 궁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주님께서 내게 주셨던 비전은 건축가가 되는 것도, 대학교 총장이 되는 것도, 변호사나 외교관이 되는 것도 아니었다. 물론 자동차 회사에서 일하는 것도 아니었던 것 같다. 주님께서 내게 주신 비전은 '복음을 전하는 삶'이었다. 내 삶의 이유이자 내게 주신 비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자체였으며 그 분의 소식을 전하는 삶이다. 내가 있는 곳이 아프리카 오지이든, 강남의 화려한 빌딩 속이든 여전히 내가 살아가는 이유요, 나의 비전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는 내 힘이요 나의 기쁨 내 참 소망
그 이름의 생명이 내 삶의 이유라

오직 주만 따라 갑니다
오직 주만 높임 받으소서

내 평생에 그 이름을 그의 선하심을 세상에 노래합니다
그 이름의 크신 능력 영원한 생명이 내 삶의 이유라

내가 사나 죽으나 그 이름을 위하여
내 모든 것 다 드리니 나를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