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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글들

[2014.12.23] 빛의교회 주일설교

누가복음 2:8-14절 빛의교회 천정훈 목사님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통해 목자들에게 전해주셨던 "이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은 나와 상관없는 어떤 사람들을 위한 소식이 아니라 바로 죄인된 나 자신을 위한 소식이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낮은 신분에 속했던 목동들은 양들을 위해 그들의 삶을 살아야 했고, 한 번도 그들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었던 자들이었다. 그랬던 그들에게 누군가가 자신들을 위해 태어나셨다는 소식은 얼마나 놀라운 소식이었을까. 또한 세리로서 모두에게 미움 받던 삭개오, 죄인으로 손가락질 받던 간음한 여인, 과부로 살던 사마리아 여인에게 이 소식은 얼마나 큰 기쁨의 소식이었을까. 이것은 나 같이 보잘 것 없는 사람에게도 해당된다. 나에게 이 소식은 얼마나 큰 기쁨인가. 

하나님은 항상 낮은 곳에 계시며 그분의 눈은 항상 낮은 곳을 향하고 계신다. 이것은 성경에서 일관된 하나님의 모습이다. 많고 많은 분류의 사람들 중 하나님은 가장 먼저 보잘 것 없는 목동에게 이 기쁨의 소식을 전하셨다. 당시 많은 유대인들은 메시야에 대한 예언의 성취를 정치적 메시야의 오심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택은 가장 낮은 모습으로 가장 낮은 자들에게 찾아오셨던 것이었다. 

이 소식은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우리에게는 평화가 된다. 하나님께서 죄인된 우리를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과 화목케 하심으로서 스스로를 영화롭게 하셨고, 우리에게는 죄로부터의 참된 자유를 주심으로 평화를 누리게 하셨다. 또한 이 소식을 전해 받은 우리는 삶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 그리고 우리 이웃들에게 평화를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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