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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외교부 정책메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외교적 노력

외교부는 한 해 동안 2014년도 “평화통일 신뢰외교” 업무계획에 따라 국제적 통일지지 기반 확충을 위한 대외환경 조성을 위해,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 및 정책에 대한 국내외 인식과 지지를 높이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우리의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산】

2014년 양자 정상회담 결과물 12건 중 11건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명시적 지지를 획득하였습니다. 특히 우리 통일 관련 핵심 관련국인 미국(4.25)과 중국(7.3) 정상으로부터 지지를 확보하였고, 아울러 제3차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10.24)에서 우리 평화통일 구상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함으로써 한-미 정상차원뿐만 아니라 외교·국방 분야에서의 구체 협력 가능성을 확대했습니다.

※ △한·캐나다(3.11), △한·호주(4.8), △한·미(4.25), △한·우즈베키스탄(6.17), △한·카자흐스탄(6.19), △한·투르크메니스탄(6.20), △한·중(7.3), △한·캐나다(9.22), △한·베트남(10.2), △한·이탈리아(10.17), △한·헝가리(11.28) 정상회담 계기 지지 획득

양자회담 이외에도 주요 지역그룹협의체와의 다자회의 계기에 우리 대북·통일 정책에 대한 지지를 획득하였습니다. 유엔 총회 정상 연설 및 ASEM 정상회의 등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통일의 시금석이자 한반도 화해와 평화의 통로라고 강조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에 대해서 주요국 및 UN 등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그 취지와 배경을 설명하였습니다.

※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 총회 채택 강원선언문(’14.10.16) 중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 등 접경보호지역에서의 생물다양성 보전 및 평화 증진의 조화를 위한 한국의 제안 환영 문구 포함


【새로운 통일외교 네트워크 구축】

통일을 달성한 독일, 체제전환을 수행한 비세그라드그룹 국가(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등 우리 통일관련 문제에 관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국가들과의 협력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2014년 10월 31일 한-독 통일외교정책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가 슈타인마이어 외교장관 방한 계기에 서울에서 개최되어 독일 통일의 경험과 한국 통일외교 환경 등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한·독 통일외교자문위는 한·독 양국 외교당국이 참여하는 최초의 통일외교 문제 관련 정례협의체이며, 동 자문위에 독일 외교부, 구동독 외교장관, 경제·법률 전문가 등 통일외교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독일의 경험을 전수해줄 수 있는 인사가 참여하고 있는 만큼, 향후 우리의 통일 및 통합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의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북방외교 25주년을 맞아 한-비세그라드 그룹 국가들(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과 외교장관회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12월 4일 공동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비세그라드 그룹 국가들의 체제전환 경험을 통하여 한반도 통일에 대한 시사점과 교훈을 도출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외교부는 올해 획득한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적 지지와 새로 구축한 통일 관련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하여 통일 외교를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끝.

[제284호]2014년 12월 22일 월요일 외교부 정책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