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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글들

[KBS 모임] 로마서 2장: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인간의 상태와 하나님의 심판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하나님을 알만한 것들을 주셨지만 이것을 인정하지 않음으로 마음이 허망해지고 어두워져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하게 된 인간의 상태는 율법을 가진 이들과 율법을 가지지 못한 이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상태이기 때문에 인간은 율법을 기준으로 서로를 판단할 수 없다. 즉, 정죄하는 인간과 정죄 당하는 인간은 동일한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인간의 상태(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음)에 대하여 진노하고 계시며 창조 당시 세우신 원칙에 따라 인간을 심판하실 것이다. 율법의 기준에 비추어 스스로의 잘함과 잘못함으로 이 진노와 심판의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는 인간이 누군가를 판단하는 것은 어불성설인 셈이다.

선을 행하는 삶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인간의 종교적 행위나 여러가지 법칙을 통한 자기 합리화 행위는 인간을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면해줄 수 없다. 성경은 하나님께서는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신다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종교적 허식을 행하며 외적인 선을 행하는 인간이 아니라 자신의 중심에서 선을 행하는 인간, 즉 하나님 나라의 회복과정에 동참하여 자신이 속한 사회의 선을 증폭시키는 삶을 사는 인간에게 심판의 날에 영광과 명예와 평화를 주신다고 로마서는 증언하고 있다. 중심에서 선을 행하는(하나님 나라의 회복과정에 동참하는) 인간은 상황과 조건에 관계 없이 심지가 굳은 자로, 하나님 앞에 서있는 모습이 일관된 자, 타인과 스스로를 판단하는 외적인 기준이나 잣대(threshold)가 없는 사람을 의미한다. 선을 행하는 것은 행위와 소망 두가지로 나타나게 되는데, 그 행위에 있어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은 선을 행함에 있어 고난이 내포되어 있음을 의미하고, 소망이 필요하다는 것은 선을 행하는 자에게는 이 땅에 국한되지 않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