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알게 될수록 성경이 그리는 세상,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 얼마나 진보적이고 개혁적인가에 대하여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는 복음 메세지는 예수님의 시대에는 물론, 오늘날에도 동일하게 세상을 거스르는 혁명적인 메세지이다.
우리의 역사 속에 참된 성경적인 세상의 모습이 존재한 바가 없기 때문에 "Back to the Bible"이라는 개혁주의의 구호는 구시대와 전통으로 돌아가자는 보수파의 구호일 수 없다. 이것은 진보의 메세지이며 개혁의 구호이다. 과부와 고아, 가난한 자와 같은 약자를 위한 정부, 그리스도의 공의가 강물 같이 흐르는 사회, 탐욕과 물질이 지배하지 않고 나눔과 용서가 있는 공동체의 모습은 우리가 끊임 없이 이 사회를 개혁해나감으로 소망하며 꿈꿔야 할 세상의 모습이 아닐까.
그리스도의 희년이 이 땅에 선포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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