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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생각들

나를 아심

"O Lord, you have searched me and known me! You know when I sit down and when I rise up; you discern my thoughts from afar. You search out my path and my lying down and are acquainted with all my ways. Even before a word is on my tongue, behold, O Lord, you know it altogether. You hem me in, behind and before, and lay your hand upon me. Such knowledge is too wonderful for me; it is high; I cannot attain it." Psalm 139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게 다가온다. 끊임 없이 나 자신의 존재와 그 가치를 증명해내야하고 나의 이름을 알려야 하는 사회 속에서 사는 것에 익숙해져서일까,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다는 것이 과거의 어느 시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시편 139편을 읽는 가운데 우리를 향하신 행동들(찾으심, 아심, 둘러싸심, 안수하심 등)이 모두 현재형으로 쓰여져 있다는 것을 보았다. 과거 내가 하나님과 정말 친밀함을 누렸던 그 때만 나를 찾으셨고 아셨던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재형으로 나를 찾으시며 나를 아시는 하나님. 그리고 내가 하나님 앞에서 내 스스로를 증명해내고 알리려고 노력한 결과로 나에 대해서 들으시고 나를 아시는 것이 아니라 나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나를 먼저 찾으시고 살펴보심으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 놀랍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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